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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 시점 가장 트렌디한 브랜드’ 세터(SATUR)
새터(SATUR)는 창업 2년만에 100억 매출을 달성하고 5년차에 600억을 바라보며 지금은 당당히 국내 디자이너 브랜드로 자리 잡았다. 특히 Z세대의 인기를 끄는 마케팅 방식 - 대표가 직접 인스타그램과 유튜브로 소비자와 소통 - 을 통해 고객과 끈끈한 유대감을 이어가고 있다. 1. 브랜드의 시작점 : 이유, 계기, 영감 손호철 대표는 졸업 후 패션 디자이너로 직장 생활을 2년반 했고, 이후 의류 프리랜서로 일한다. 이후 하던 일이 사업이 됐고 규모가 커지다, 한 순간 큰 일을 겪게 되며 회사를 정리하고 큰 채무를 지게됐다. 상실의 순간, 신뢰의 관계에 있던 분들의 도움으로 양양에서 티셔츠를 팔게 됐고, 서퍼를 위한 브랜드인 '아이니드 세터데이'를 시작했다.2. 브랜드의 오리진(origin) : 물리..
2024.11.29 17:57 -
마리떼 프랑소와 저버 '폭풍 성장'
과거 1990년대 후반에 유행했던 프랑스 캐주얼 브랜드 '마리떼 프랑소와 저버'가 최근 뉴트로 열풍을 타고 재유행하며 폭풍 성장하고 있다. 마뗑킴, 마르디 메크르디와 함께 '3마'로 불리며 MZ세대 사이에서 인기 패션 브랜드로 자리 잡았다. 1. 브랜드의 시작점 : 이유, 계기, 영감 마리떼 프랑소와 저버는 1972년 프랑스 부부 디자이너인 마리떼 바슐르히와 프랑수아 저버에 의해 설립됐다. 브랜드명은 두 창업자의 이름을 합쳐 만들었다. 이들은 유럽의 첫 데님 전문 스토어 (Western House)에서 점원으로서 처음 만났고, 둘의 아이디어인 진과 재킷을 페이딩(왁싱)한 제품이 대박났다. 이 후 웨스턴 하우스 오너의 도움으로 1968년 'CA...'(저버의 전신)를 오픈하게 된다. 거리 패션에 영감을 받..
2024.02.18 18:36 -
벤처 브랜드 신화 '던스트'
2019년 LF의 사내벤처 프로젝트로 출발해 2년 만에 독립법인 ‘씨티닷츠’로 출범한 던스트는 ‘지나치게 튀지 않으면서 미세하게 다른 디테일, 질리지 않는 디자인, 스타일리시한 핏’을 강점으로 두터운 팬덤을 구축하며 - 론칭 이후 해마다 높은 성장률을 기록하여 약 4년 만에 10배가 넘는 규모로 성장했다. 5년만인 2023년에는 매출 400억 원이 넘는 규모로 몸집을 키웠다. 던스트는 런칭 5년 차를 맞는 올해를 글로벌 브랜드로 성장하는 원년으로 삼고 마케팅에서도 박차를 가해왔다. 이러한 전략의 일환으로 지난 3월 세계적인 걸그룹 블랙핑크의 멤버 지수를 브랜드의 첫 공식 앰버서더로 발탁하고 글로벌 시장으로 영향력 확대에 나섰다. 던스트의 시대를 초월한 컬렉션을 추구하는 브랜드 정체성과 동서양의 경계를 넘..
2024.12.06 14:11 -
렉토 '패션계의 초신성, 전세계 강타'
‘렉쏘공’이라는 말까지 낳으며 화제가 된 브랜드 ‘렉토’와 이랜드 ‘뉴란발스’의 콜라보가 화제다. ‘렉쏘공’은 ‘렉토가 쏘아올린 작은 공’이라는 뜻으로 ‘렉토’ 제품이 아닌 ‘뉴발란스’의 스니커즈 ‘574 레거시 네이비’ 모델을 지칭하는 말이다. 이 제품은 원래는 큰 인기를 끌지 못했다. 그런데 23FW ‘렉토’의 룩북에 의류와 코디한 스타일 컷이 노출되면서 이전과는 다른 매력을 획득하며 품귀현상을 빚었고, SNS에 #렉쏘공 #뉴발란스 렉쏘공 #뉴발 렉쏘공 이라는 인기 해시태그가 등장했다. ‘뉴발란스’의 해당 제품은 12만9천원에 출시됐는데, 완판템에 등극한 후 SNS 착용 인증샷이 퍼져나가자, 한정판 거래 플랫폼 크림에서 많게는 40만 원까지 리셀가가 치솟았다. 콜라보레이션은 자신에겐 없거나 부족한 가..
2024.02.22 20:56 -
Ably와 Alibaba의 파트너십 [영문기사해석]
Alibaba tries on K-fashion with investment in Ably / 24.12.03 / Koreatimes1. 도입부여성 패션 전자상거래 플랫폼 Ably가 중국 Alibaba로부터 1000억 원(약 7500만 달러)의 투자를 유치하며 유니콘 기업으로 도약했다. 이번 투자는 Alibaba가 한국 전자상거래 플랫폼에 처음으로 지분을 투자한 사례로, 글로벌 패션 시장에서의 양사의 협력이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관련 영어 기사에 대한 해석과 함께 Ably와 Alibaba의 협력이 한국 패션 시장과 글로벌 패션 트렌드에 미칠 영향을 생각해 보겠다.2. 영어 기사 원문과 번역Ably Corporation, operator of women’s fashion e-commerce plat..
2024.12.18 21:51 -
마르디 메크르디 '열풍'
마르디메크르디는 온라인으로 시작해 오프라인으로 역진출한 메가 브랜드 3마 중 창업자가 계속 사업을 유지하는 유일한 브랜드로써, SJYP, 마뗑킴과 다른 길을 걷고 있는 점이 더욱 시선을 끌었다.1. 브랜드의 시작점 : 이유, 계기, 영감 의상디자인을 전공한 박화목 대표가 본인 브랜드를 만들기 위해 시작한 2010년 ‘피스피스’라는 남성 디자이너 브랜드가 사업의 모태다. 제일모직(현 삼성물산 패션부문), 신세계인터내셔날, 한섬 등을 거친 이수현 디자이너와 결혼 후 함께 사업을 꾸려나가다가 2017년 여름, 운영 중이던 남성 브랜드 ‘피스피스’는 접고 재정비의 시간을 가졌다. 이때 주목한 것이 국내에서는 새로운 개념의 여성 디자이너 브랜드가 적다는 점이었다. 마르디메크르디는 이렇게 탄생했다. 시작부터 시..
2024.02.14 19:00 -
마땡킴 '스트리트 캐주얼 브랜드의 신화'
국내 스트리트 캐주얼 브랜드의 신화를 새로 쓰고 있는 3마 브랜드 마뗑킴, 마리떼 프랑소와 저버, 마르디 메르크디는 요즘 '에,루,샤'에 버금갈 정도의 인기를 누리고 있다. 3마중 대장격인 마땡킴은 대명화학 산하 하고하우스(하고엘앤에프)가 전개하고 있는데, 대명화학은 2020년 온라인플랫폼 '하고'를 운영하는 하고하우스를 지분투자 방식으로 계열사 편입했다. 2021년 하고엔앤에프의 투자를 받아 체계적인 시스템을 구축한 마뗑킴은 오프라인 매장으로 유통망을 넓히는 등 볼륨을 키우며 시너지 효과를 냈다. 브랜드 론칭 초기 연매출 10억 이었으나 2020년 50억, 21년 150억, 22년 500억, 23년 1000억을 기록했으며 23년 1월 더현대 서울 오픈 첫날에만 매출 1.3억을 달성해 일일 매출 최고액..
2024.02.13 19:22